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모두 부실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두 방식은 근거, 절차, 장단점 등에 있어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떤 경우에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또한,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목차
워크아웃 법정관리의 차이
워크아웃은 기업과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협의하여 채무조정과 구조조정을 하는 제도입니다. 워크아웃은 기업구조촉진법에 의해 규정되며, 부도 전에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수행합니다. 워크아웃의 주체는 대출해 준 은행(채권단)이며, 금융권 채권 및 채무만 동결됩니다. 워크아웃의 절차는 채권단의 의결과 기업의 동의로 결정되며, 기간은 3개월 내외입니다.
법정관리는 법원이 관리 감독하는 기업회생절차입니다. 법정관리는 채무자회생및파산에관한법률에 의해 규정되며, 부도 후에 회생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법정관리의 주체는 법원이 선정한 관리인이며, 모든 채권 및 채무가 동결됩니다. 법정관리의 절차는 법원의 승인과 채권자의 투표로 결정되며, 기간은 1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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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차이점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워크아웃 | 법정관리 |
---|---|---|
근거 | 기업구조촉진법 | 채무자회생및파산에관한법률 |
시기 | 부도 전 | 부도 후 |
주체 | 대출해 준 은행(채권단) | 법원이 선정한 관리인 |
범위 | 금융권 채권 및 채무 | 모든 채권 및 채무 |
담보 | 담보에 따라 대출 정상 분류 | 무담보 신용대출 건은 추정손실로 분류 |
절차 | 채권단의 의결과 기업의 동의 | 법원의 승인과 채권자의 투표 |
기간 | 3개월 내외 | 1년 이상 |
워크아웃 법정관리의 장단점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의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워크아웃은 기업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은 자신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은 채권단과 협력하여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절차가 빠르고 간단합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의결과 기업의 동의만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가 복잡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간이 3개월 내외로 짧기 때문에,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비용이 저렴합니다. 워크아웃은 법적인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기 때문에, 법원이나 관리인에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적습니다. 또한, 기업의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비용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워크아웃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채권단의 의사가 우선됩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채권단의 의사가 기업의 의사보다 우선됩니다. 채권단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단기적인 채무회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채권단의 의견이 분분할 수 있습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채권단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 있습니다. 채권단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 금융권 채권 및 채무만 동결됩니다. 워크아웃은 금융권 채권 및 채무만 동결되기 때문에, 기업이 다른 채권자와의 관계를 조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공급업체나 노동자와의 채무를 지불하지 못하면, 그들은 기업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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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채권 및 채무가 동결됩니다. 법정관리는 모든 채권 및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기업이 다른 채권자로부터 법적인 압박을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공급업체나 노동자와의 채무를 지불하지 못해도, 그들은 기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법원의 보호를 받습니다. 법정관리는 법원이 관리 감독하기 때문에, 기업은 법원의 보호를 받습니다. 법원은 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판단하고, 적절한 관리인을 선정하고, 합리적인 회생계획안을 승인합니다.
- 채권자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법정관리는 채권자의 투표로 회생계획안을 결정하기 때문에, 채권자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채권자는 회생계획안에 대해 찬성, 반대, 수정 등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법정관리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의 경영권을 잃습니다. 법정관리가 시작되면 기업의 경영권을 박탈당하고, 제 3자인 관리인이 경영을 합니다. 기업은 자신의 의사를 반영할 수 없고, 관리인의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 절차가 복잡하고 오래 걸립니다. 법정관리는 법적인 절차가 많기 때문에, 복잡하고 번거롭습니다. 또한, 기간이 1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 비용이 비싸고 신용도가 하락합니다. 법정관리는 법원이나 관리인에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많습니다. 또한, 기업의 신용도가 하락하여,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향후 자금조달이 어려워집니다.
워크아웃 법정관리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성공과 실패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성공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의 회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기업의 회생 가능성이 높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기업의 회생 가능성은 기업의 자산, 부채, 매출, 이익, 시장점유율, 경쟁력, 기술력, 인력,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채권단과 기업의 협력이 원활합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채권단과 기업의 협력이 원활할 때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채권단과 기업은 서로의 이익을 고려하고, 신뢰하고, 소통하고, 타협하고, 협조해야 합니다.
- 회생계획안이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합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회생계획안이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할 때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회생계획안은 기업의 실정과 시장환경을 고려하고, 채무조정과 구조조정을 적절하게 포함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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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실패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의 회생 가능성이 낮습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기업의 회생 가능성이 낮을 때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기업의 회생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자산, 부채, 매출, 이익, 시장점유율, 경쟁력, 기술력, 인력, 비전 등에서 열등하거나 불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채권단과 기업의 협력이 어렵습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채권단과 기업의 협력이 어려울 때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채권단과 기업은 서로의 이익을 무시하고, 의심하고, 갈등하고, 고집하고, 대립할 수 있습니다.
- 회생계획안이 비합리적이고 실행불가능합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회생계획안이 비합리적이고 실행불가능할 때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회생계획안은 기업의 실정과 시장환경을 무시하고, 채무조정과 구조조정을 부적절하게 포함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이 없거나 불명확할 수 있습니다.
결론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는 부실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두 방식은 근거, 절차, 장단점 등에 있어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은 기업의 경영권을 유지하고, 절차가 빠르고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채권단의 의사가 우선되고, 채권단의 의견이 분분하고, 금융권 채권 및 채무만 동결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법정관리는 모든 채권 및 채무가 동결되고, 법원의 보호를 받고, 채권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의 경영권을 잃고, 절차가 복잡하고 오래 걸리고, 비용이 비싸고 신용도가 하락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성공과 실패는 기업의 회생 가능성, 채권단과 기업의 협력, 회생계획안의 합리성과 실행가능성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위기관리에 있어서는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어떤 경우에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